백과사전 상세 본문
출생 | 1895. 10. 31, 프랑스 파리 |
---|---|
사망 | 1970. 1. 29, 잉글랜드 버킹엄셔 말로 |
국적 | 영국 |
요약 기계화 전투를 주창해 유명해진 영국의 군사가·전략가.
1914년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의 학업을 중단하고 육군장교로 입대했다. 1920년 그는 육군의 공식 교본인 〈보병훈련 Infantry Training〉을 집필했다. 이 교본에는 1917년에 안출된 그의 '전투훈련' 체제와 1917~18년에 도입된 침투전술을 발전시킨 그의 소위 '확장급류' 공격 방법이 수록되었다.
그는 일찍이 공군력의 증강과 기계화 전차전을 제창했다. 전략을 '정책목표를 완수하기 위한 군사적 수단들의 배분기술'로 정의한 그는 적을 혼란시켜 저항수단을 축소하는 데 목표를 둔 '우회적인 방법'을 지지했다. 전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기동성과 기습의 요소들을 강조했다.
1924년에 부상을 당한 그는 1927년 대위로 퇴역했다. 1925~35년에는 〈데일리 텔레그래프 Daily Telegraph〉의 군사 통신원을, 그리고 1935~39년에는 〈타임스 The Times〉의 군사고문을 지냈다. 1937~38년에는 육군장관 레슬리 호어벨리셔의 개인고문으로 일하면서 그가 주창한 개혁들 가운데 다수가 실행되는 것을 보았다. 육군을 전차와 대공화기(對空火器) 부대로 기계화하려는 그의 노력은 직업장교들 대부분의 저항을 받았다. 그의 저술은 프랑스나 영국에서보다 독일에서 영향력이 더 컸다. 그의 '확장급류' 이론은 전차운용에 관한 J. F. C. 풀러 장군의 이론들과 함께 독일의 장갑전 선발공병들에 의해 채택되어 1939~41년에 독일군이 대륙을 정복하게 된 전격전의 기초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그는 〈데일리 메일 Daily Mail〉지에 기고했다. 전후에는 핵전쟁 억지력을 불신하여 재래식 방위군을 역설했으며, 전면전의 개념에도 반대했다. 1966년 여왕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기사작위를 받았다. 그는 수많은 군인전기와 군사전략에 관한 여러 권의 저서,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서를 출간했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