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국립공원·산림지·휴양지

로키 산맥과 콜로라도 고원 지역에는 경치가 빼어난 국립공원·국립사적지·자연환경보호 지역이 많으며 글랜캐니언 국립휴양지 등의 위락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대부분이 국립산림지이나 연방법률이 허가하는 범위에서 벌목, 광업, 석유·가스 발굴업, 방목 등이 허용된 곳도 있다.

이 지역의 절반 이상이 연방정부의 관리를 받고 있으나 토지사용 허가의 결과 극히 일부 지역이기는 해도 야생생물 서식지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

자원

로키 산맥에서 나는 금속자원 중 가장 이용하기 쉬운 것은 구리이다. 또한 와이오밍 주와 유타 주의 철광석은 철강산업의 원료로 이용된다. 그밖에 금·은·납·아연 등도 매장량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비철광물로는 바위로 된 인산염·칼륨·중탄산소다·마그네슘·리튬염·글라우버염·석고·석회암·고회석 등이 있다. 또 분지 지역에는 석유와 가스 유전이 많다. 서쪽에서는 석유가 거의 생산되지 않는데 이 지역에 대규모의 습곡 및 단층 작용이 있었기 때문인 듯하다.

그밖에 열처리를 하면 석유를 추출할 수 있는 고체탄화수소물질의 매장량이 엄청나고, 역청질 기름 또는 타르 모래라 불리는 부동유전도 산재하나 모두 채산성 때문에 개발이 미루어지고 있다.

로키 산맥과 동쪽에 인접해 있는 그레이트플레인스(대평원)는 서반구에서 역청탄·아역청탄·갈탄 등의 석탄이 가장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