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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국의 동물학자, 정치가. 런던의 로스차일드 자연사박물관을 설립했다. 로스차일드 1세 남작인 네이슨 메이어 로스차일드의 장남으로 1915년 그의 아버지가 죽고 나서 그의 칭호를 물려받았다.

본대학교에서 공부했고 케임브리지의 막달렌 칼리지에서 유명한 동물학자인 알프레드 뉴턴의 영향을 받아 동물학에 대한 관심과 야심을 키워나갔다.

소년 시절에는 곤충을 수집하다가 조류와 포유류까지 범위를 넓혀 트링에 있는 그의 아버지 사유지에 있는 건물에 이 수집품을 보관했다. 엔엠로스차일드앤드썬즈은행 일에 참여하게 된 후에는 박물관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었으나 사람을 고용해 계속 일을 진전시켜 나갔다. 박물관은 1892년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다.

영국 보수당 하원의원을 지냈으며(1899~1910), 1917년 그가 시온주의자를 지지하고 재영유대인대회(Anglo Jewish community)에서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당시 영국 외무대신이었던 아더 제임스 밸포어 경으로부터 영국 정부가 유대인들의 팔레스타인에서의 모국 건설에 대해 관심을 표명한다는 서한을 받았다. 이 서한은 후에 밸푸어 선언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여러 과학학회의 회원이었으며, 혼자 또는 그의 연구진과 공동으로 생물학을 주제로 여러 논문과 모노그래프들을 발표했다. 그의 박물관에는 개인이 수집한 것으로는 가장 많은 자연사 표본들이 소장되어 있었으나 1932년 재정난으로 조류 수집품들을 뉴욕에 있는 미국 자연사박물관에 팔았으며 나머지 박물관과 훌륭한 도서관은 런던에 있는 영국박물관에 기증하고 자신은 위탁자(委託者)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