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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기상학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제트류의 축에서 발달하여 차가운 극지방의 공기와 따뜻한 열대지방의 공기를 분리해주는 역할을 하는 커다란 대칭적인 진동파.
로스비파는 이 파의 존재를 최초로 발견하고 이들의 운동을 설명한 칼 구스타프 아비드 로스비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로스비파는 극지방의 공기가 적도 쪽으로 이동하고 열대지방의 공기가 극지방으로 이동할 때 형성된다.
본질적으로 적도지방과 극지방은 서로 받아들이는 태양 복사에너지의 양이 다르므로 열은 일반적으로 저위도의 적도지방에서 고위도의 극지방으로 흐르게 되고, 이때의 열흐름은 부분적으로 공기의 흐름에 수반되어 일어난다. 한편 적도지방의 공기는 열을 극 쪽으로 수송하며 극지방의 공기는 열대지방으로부터 열을 받아들여 다시 적도 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러한 대조적인 두 공기흐름이 만나는 곳에서 로스비파가 형성되면, 하나의 루프(loop) 내에 들어 있던 온난기단과 한랭기단은 서로 분리되어 각각 저기압권과 고기압권을 형성하게 되며, 이들은 중위도지방의 기후를 조절하는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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