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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평화주의 때문에 당수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14세 때 철도 노동자로 일한 뒤 목재상을 하다가 1892년 헨리 메이어스 하인드먼의 사회민주연맹 선동원이 되었으나, 나중에는 이 연맹의 마르크스주의를 거부했다.

노동문제를 전문적으로 다룬 영국 최초의 신문 〈데일리 헤럴드 Daily Herald〉의 창간(1912)을 도왔고 한동안 편집을 맡기도 했다. 제1차 세계대전 때는 양심적인 참전 거부자의 권리를 옹호했다.

노동당 하원의원(1910~12, 1922~40)으로 있을 때는 1929~31년에 집권한 노동당 정부에서 초대 공공사업부장관을 지냈고, 그후 노동당 당수가 되었다. 이탈리아와의 전쟁을 우려하여 에티오피아를 침략한 이탈리아에 대한 경제 제재 조치에 찬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1935년 당수직에서 사임, 부당수 클레멘트 애틀리(1945~51 총리를 지냄)에게 자리를 물려주었다. 자기 개인의 영향력으로 전쟁을 막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신념에서 1937년 아돌프 히틀러와 베니토 무솔리니를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