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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부리코와 주걱턱이 특징적이며 나는 거위를 타고 다니는 노파로 흔히 그려진다. '마더구스'(어미 거위)란 아동도서를 최초로 출판한 사람들 중 하나인 존 뉴베리의 후계자들이 펴낸 〈늙은 영국 보모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들〉의 선집 〈어미 거위의 노래 Mother Goose's Melody：or Sonnets for the Cradle〉(1781)에 나오는 동요들과 관계가 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판은 1791년의 것인데, 초판은 이미 1765년경에 나왔거나 기획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그 동요들 중 일부를 지은 것으로 짐작되는 올리버 골드스미스에 의해 편집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뉴베리출판사는 '마더구스'라는 이름을 샤를 페로의 동화집 〈어미 거위의 이야기 Contes de ma mère l'oye〉(1697, 〈할머니들이 들려주는 옛이야기〉에 해당하는 프랑스어의 구어적 표현)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마더구스가 보스턴의 올드그레이너리 묘지에 묻힌 엘리자베스 구스(버구스 또는 버티구스)라는 실존인물을 가리킨다고 하는 일설은 사실이 아니다. 1719년에 그녀가 썼다는 동요집에 대하여 확인할 수 있는 어떤 단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마더구스 동요집의 첫번째 미국판은 1785년에 I. 토머스가 펴낸 뉴베리판의 재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