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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86. 7. 23, 스페인 라코루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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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78. 12. 14, 스위스 로카르노 |
국적 | 스페인 |
요약 스페인의 작가·외교관·역사가.
국제연맹에서 활약이 컸으며 스페인어·영어·독일어·프랑스어 등 여러 나라 말로 많은 글을 써서 유명하다.
스페인 육군장교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아버지의 고집으로 파리에서 엔지니어 교육을 받았으나 중도에서 포기하고 신문기자가 되었다. 그는 1921년에 제네바 소재 국제연맹 사무국에 출판부 직원으로 들어가 이듬해 군축과장으로 임명되었다.
1928~31년까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스페인어학과 교수직을 맡았다. 1931년 스페인 왕정이 무너진 후 스페인 공화정은 그를 주 미국 대사(1931)에 이어 주 프랑스 대사(1932~34)로 임명했으며, 1931~36년 국제연맹의 스페인 상주대표로 일했다. 1936년 7월에 스페인 내란이 발발하자 사임하고 영국으로 떠났다. 당시 그가 기술한 것처럼 "양 진영 모두 똑같이 관계가 소원해서"였다. 그후 프랑코 정권의 규탄자가 되어 1975년 11월 프랑코가 사망하고 나서 이듬해 4월이 되기까지 스페인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수필집으로 유명한 것은 국민감정의 차이를 다룬 〈영국인, 프랑스인, 스페인인 Englishmen, Frenchmen, Spaniards〉(1928), 세르반테스의 고전을 분석한 〈돈 키호테 강의 요강 Guía del lector del Quijote〉(1926), 역사평론인 〈스페인 Spain〉(1942) 등이다.
마다리아가는 또한 〈스페인령 아메리카 흥망사 Cuadro histórico de las Indias, 2 vol.〉·〈크리스토퍼 콜럼버스 Christopher Columbus〉(1939)·〈에르난 코르테스 Hernán Cortés〉(1941)·〈시몬 볼리바르 Simōn Bolívar〉(1949) 등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에 대한 다수의 저작을 발표했는데, 특히 〈시몬 볼리바르〉는 성상파괴주의가 구현되어 있다고 하여 격렬한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정치평론들 속에는 개인의 자유와 인간 공동체의 결속이 강조되어 있다.
마다리아가 이 로호의 작품세계는 이들 외에도 운문, 드라마, 이야기체 산문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소설은 정치적·종교적·철학적 테마가 주조를 이루고 있으며 라틴아메리카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 〈경옥의 핵(核) El corazón de piedra verde〉(1942)·〈혈투 Guerra en la sangre〉(1957)가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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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마다리아가 이 로호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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