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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건조지대인 알지파라(제파라) 평원에 있다. 베르베르계(系)의 세 부족으로 이루어진 우에르겜마 동맹의 수도였으며, 프랑스 보호령 시기(1881~1955)에 남부 군사지역의 중심도시였다.

주변지역에는 양을 기르는 반유목민과 곡류·올리브·무화과·대추야자 등을 재배하며 동굴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근처 지중해상에는 인구밀도가 높은 제르바 섬이 있으며, 남쪽에는 사하라 사막을 횡단하는 대상로의 출발지인 타타윈이 있다.

유전이 가베스 만에 있는 앗수카이라와 송유관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알제리 국경지대의 알부르마에 천연 가스가 매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