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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항해가인 마젤란의 이름을 딴 이 주는 1853년 식민지역이 되었고 1929년에는 군, 1961년 현재의 경계선이 확정되어 1974년 주가 되었다. 울티마에스페란사·마가야네스·티에라델푸에고·안타르크티카 등의 군을 포함한다.

아르헨티나 국경 서부의 본토, 태평양에 면하는 수많은 섬들, 티에라푸에고 제도, 그리고 티에라델푸에고 서부지역 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에서도 가장 사람이 살기 어려운 곳으로 손꼽히는 안데스 산맥 서쪽 땅은 서늘하고 비가 많은 해양성 기후가 연중 계속되며 연간기온은 대략 2~13℃이다.

섬은 대부분 불모지이며 삼림이 있긴 하지만 지형 때문에 상업적 개발은 하지 않는다. 그러나 해협·협만·산맥·빙하들이 이루는 자연경관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안데스 산맥 동부는 덤불목초로 뒤덮인 광활하고 메마른 빙하평원인데, 이 덤불목초는 칠레산(産) 양모의 대부분과 양고기를 생산하는 대규모 양 목장에서 사료로 사용된다.

1945년부터 티에라델푸에고, 마젤란 해협, 해협 바로 북쪽에 있는 좋은 유전들의 개발로 마가야네스의 경제기반이 넓어졌다. 주요거주지는 그란데티에라푸에고 섬에 있는 주도인 푼타아레나스·푸에르토나탈레스·포르베니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