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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을 구사해 독특한 형식의 희극을 선보였다.

웨스트민스터 학교와 케임브리지대학 시절에 이미 영어와 라틴어로 쓴 시를 발표해 명성을 얻었으며 벤 존슨에 의해 존슨학파의 제자로 발탁되었다.

대학시절에 쓴 희극 〈아리스티푸스 Aristippus, or The Joviall Philosopher〉·〈변덕스런 행상꾼 The Conceited Pedler〉은 케임브리지대학에서 상연되었고 1630년에 출판되었다.

술의 일종인 에일(ale)과 색(sack)의 상대적 장점에 관해 논쟁을 벌이는 내용의 〈아리스티푸스〉는 아리스토텔레스 논리학의 용어와 자신의 고전 지식에서 끌어낸 수많은 동음이의어(同音異義語) 말장난을 잔뜩 구사한 작품이다. 〈질투하는 연인들 The Jealous Lovers〉(1634)은 찰스 1세를 위해 케임브리지대학에서 공연, 호평받았다.

또 1630년경에 무대에 오른 〈뮤즈의 거울 The Muse's Looking Glass〉은 시작과 끝이 가면극이며 15장으로 이루어졌다. 이 극은 희극적인 청교도 부부 앞에 상연되는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각 장은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악덕에 대해 다룬다. 〈정직함이여 Hey for Honesty〉는 아리스토파네스의 〈플루토스 The Plutus〉를 개작한 희극으로 1651년에 출판되었다. 그러나 29세라는 젊은 나이에 전도유망한 문인의 이력을 마쳐야만 했다.

시의 일부가 작가 생존시에 출판되었는데 존슨에게 헌정한 3편의 시가 유명하다. 사후에 출판된 선집(1638)에 〈뮤즈의 거울〉과 〈아민타스 Amyntas〉가 실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