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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당김음(syncopation : 약박에 강세가 주어짐)의 효과를 강조한 흑인음악 양식.
래그타임은 재즈를 낳은 여러 요소 중 하나로, 1899년경에서 1917년까지 미국 대중음악을 지배했다.
19세기말 미시시피와 미주리 강 유역에서 활동한 홍키 통크(honkytonk : 원래 싸구려 술집, 연예장을 뜻하는 흑인 속어이며 그곳에서 연주하던 소박하고 즉흥적인 음악양식을 말함) 피아니스트들의 연주에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순회극단 쇼의 노래, 흑인 밴조(기타와 비슷한 미국의 재즈 및 민속악기) 음악, 케이크워크(cakewalk : 19세기말 미국에서 발생해서 유럽에까지 유행한 사교춤)의 당김음 리듬, 유럽 음악 요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
래그타임은 형식적 구성감이 있는 피아노 곡을 통해 특유의 표현을 이루었고, 왼손으로는 4/4박자나 2/4박자와 같이 규칙적 리듬을 치는 한편, 오른손으로는 빠르고 힘찬 당김음 선율로 앞으로 나가려는 추진력을 표현했다. '래그타임의 왕'이라고 불리는 스콧 조플린은 1899년 초기 래그타임 작품 중 가장 성공적인 〈The Maple Leaf Rag〉를 발표했다. 그는 래그타임을 고전음악의 영원하고도 진지한 한 갈래로 간주했으며 이 양식으로 수백 곡의 소품, 연습곡, 오페라를 작곡했다.
그밖에 중요한 연주가 중 세인트루이스에서 활동한 인물로 루이스 쇼빈, 토머스 M. 터핀(세인트루이스 래그타임의 아버지)을 들 수 있고, 뉴올리언스에서 활동한 인물로 토니 잭슨이 있다. 20세기 후반에 테리 월도의 〈이것이 래그타임 This Is Ragtime〉(1976)은 초창기의 래그타임과 20세기 후반 래그타임의 부활을 다 같이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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