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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구르원숭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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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긴꼬리원숭이과의 프레스비티스속, 두크원숭이속, 리노피테쿠스속, 시미아스속 원숭이들.

동양산인 랑구르원숭이류는 근연인 아프리카의 동부흑백콜로부스원숭이처럼 잎, 과일 및 그밖의 식물들을 먹는 데 적응된 크고 복잡한 위를 가지고 있다(→ 콜로부스).

프레스비티스속에는 인도의 하누만랑구르원숭이를 포함해서 약 14종의 랑구르원숭이류가 있다(때로 이들은 Pygathrix에 놓임). 이들은 군집생활을 하고 주행성이며, 나무 위에서 살기에 적합한 원숭이로 긴 꼬리와 날씬한 몸, 길고 가느다란 사지와 손발을 가진다.

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두동장은 약 40~80㎝이고, 꼬리는 약 50~110㎝이다. 몸이 긴 털로 덮여 있으며, 많은 종들이 긴 털로 된 모자나 관모를 쓰고 있는 것같이 보인다. 성체는 대개 검은 얼굴을 갖고 있으며, 체색은 종에 따라 다르나 보통 회색이나 갈색 또는 검은색이다. 새끼는 약 168일의 임신기간 후에 1마리가 태어나며 몸색깔이 성체와 다른데, 이것은 어미로부터 보호를 받기 위한 적응형질일 것으로 추측된다.

대표 종인 하누만랑구르원숭이는 갓 태어났을 때는 거의 새까맣지만 성체가 되면 회색, 황갈색 내지 갈색이 된다. 인도에서는 신성한 동물로 간주되어, 마을이나 사원을 마음대로 돌아다니며 곡식이나 가게에 있는 음식을 집어먹는다. 이들은 약 20~30마리가 무리를 지어서 살고 있다. 수컷은 지배하는 위치에 있어, 일정한 지위가 없는 암컷과 확연히 구별된다. 어미들은 각자의 새끼들을 보호하지만 다른 어미들에게 자기의 새끼를 돌보게 하기도 한다.

붉은다리두크원숭이는 동남아시아의 숲속에서 살고 있는 몸집이 큰 원숭이로서, 붉은색과 흰색의 무늬가 있는 짧은 회색 털을 가진다.

납작코원숭이들(골든몽키와 통킹납작코원숭이)은 중국과 베트남 북부의 숲에서 살고 있으며, 코가 위로 향해 있고 회색이나 검은색, 갈색에 노란색이 얇게 뒤덮인 긴 털을 갖고 있다.

시미아스 콩콜로르는 인도네시아 숲속의 습지에 살고 있는데, 납작코에 갈색 털을 가졌으며, 짧은꼬리원숭이류와 유사하다. 이들 3속에 속하는 것들의 행동에 관해서는 연구된 바가 거의 없다.

〈적색자료목록 Red Data Book〉은 붉은다리두크원숭이와 시미아스 콩콜로르를 멸종위기에 있는 종으로 다루고 있으며, 다른 여러 종들도 희귀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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