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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의 이름은 허트퍼드셔의 허드스턴에 있는 라이하우스에서 비롯했는데 그 근처에는 찰스가 뉴마킷에서 열린 경마대회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그를 죽이기로 되어 있는 좁은 길이 나 있다.

공식적인 발표에 따르면 우연히 왕이 3월에 예기치 않게 일찍 출발하여 음모를 실행에 옮기는 데 차질이 생겼다고 한다. 10주 후인 6월 1일 한 밀고자의 진술에 따라 정부는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의 전모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 음모에 관여한 사람들 중에는 몬머스 공작 제임스 스콧, 에식스 백작 아서 카펠, 윌리엄 러셀 경, 알게논 시드니, 토머스 암스트롱 경, 로버트 퍼거슨, 윌리엄 하워드 경이 들어 있었다. 이들은 런던의 주류 상인인 셰퍼드라는 사람의 집에서 회합을 가졌으며 각자의 집에 모여서 찰스를 영국에서 제거하는 방법과 찰스의 동생이며 나중에 제임스 2세가 된 로마 가톨릭교도인 요크 공작의 영국 왕위계승을 저지할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다.

라이하우스 암살음모사건은 단지 모의된 계획에 지나지 않았다. 음모가 발각된 후 에식스는 체포되어 런던 탑에서 자살했다고 하며 러셀, 시드니, 암스트롱은 재판에 회부되어 반역죄로 참수당했다. 그외의 사람들은 간신히 처벌을 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