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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10. 10. 15, 일본 도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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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90. 9. 1, 미국 캘리포니아 라호야 |
국적 | 미국 |
요약 미국의 역사학자·외교관.
아시아 문제 특히 일본문제 전문가이다. 부모가 일본에 파견된 미국 선교사였기 때문에 일본에서 태어난 그는 17세까지 그곳에 살면서 일본의 문화·관습에 익숙해졌고 유창한 일어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진학 때문에 미국으로 건너가 오벌린대학(1931 학사졸업)·하버드대학교(1932 석사졸업)를 다녔다. 소르본대학교(1933~35)·도쿄대학교(1935~36)·교토대학교(1937~38)에서 대학원 과정을 마쳤으며 중국에서도 공부했다.
1939년 하버드대학교에서 동아시아 언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39~42년 하버드대학교 전임강사를 거쳐 육군부(1942~43)와 미국군사정보부(1943~45)에서 일했다. 제2차 세계대전 뒤에는 국무부의 동아시아국에 근무했다. 1946~50년 하버드대학교로 돌아와 동아시아 언어학 교수가 되었으나 곧 일본사를 맡았고(1950~61, 1966~81), 교육자로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는 미국이 아시아의 문화 특히 서구에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본문화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일본을 문화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학술저서를 출판하고 교육 세미나를 열었다. 또 아시아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면 미국의 아시아 정책은 실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960년 미·일상호방위조약으로 소요가 일어난 일본에 대사로 임명되자(1961) 자신의 이론을 실제로 펼쳐보일 기회를 얻었다.
그는 일본인들로부터 대단한 인기를 얻었으며 상당부분은 이로 인해 대사로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대사로 있으면서 1966년 사임할 때까지 두 나라의 관계개선을 위해 많은 일을 했다.
라이샤워는 중국과 일본책의 번역말고도 많은 책을 썼다. 그 가운데 〈동아시아 : 위대한 전통 East Asia : The Great Tradition〉(1960, 존 킹 페어뱅크와 공저)은 고전으로 꼽히며 그밖에 〈현대의 전환 The Modern Transformation〉(1965)·〈일본, 민족의 이야기 Japan, The Story of a Nation〉(1970, 개정판 1981), 〈일본인 The Japanese〉(1977)·〈1907~82년의 일본사회 Japan Society 1907~1982〉(198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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