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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430경, 베네치아 공화국 달마치야 브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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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502. 3. 12경, 이전 프랑스 아비뇽 |
국적 | 이탈리아 |
요약 이탈리아 초기 르네상스의 조각가, 메달 제작자.
우아한 여인 흉상들을 제작했으며 일찍부터 프랑스에 르네상스 양식을 전한 것으로 특히 유명하다.
라우라나의 초기활동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며, 1453년 아라곤의 알폰소 2세로부터 나폴리 누오보 성(成)의 개선문을 설계하고 조각한 대가를 받았다는 것이 그에 대해 알려진 최초의 기록이다.
그는 1461~66년 나폴리의 왕위를 노리는, 앙주의 대공 르네의 궁정에서 일했으며, 1468년경 시칠리아로 가서 그곳과 나폴리, 그리고 프랑스 남부에서 남은 생애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그의 작품으로 입증된 것은 르네를 위한 메달들, 이탈리아와 시칠리아에 있는 성모상과 평부조들, 프랑스 남부에 있는 묘비와 건축 조각 등이 있다. 그밖에 흉상으로는 〈바티스타 스포르차 Baptista Sforza〉(피렌체 바르젤로)·〈아라곤의 베아트리체 Beatrice of Aragon〉(빈 미술사박물관)·〈이폴리타 마리아 스포르차 Ippolita Maria Sforza〉(워싱턴 국립미술관) 등이 있다. 이 조각상들은 차분하고 위엄이 있으며 냉담한 듯한 표정이 특징이다.
라우라나는 세부 표현을 최소화하고 조화롭게 균형잡힌 본질적인 기하학의 형태들을 명료하고 꼼꼼하게 조각하여 귀족적이고 우아한 이상형의 인물상을 창조했다. 또한 그의 작품은 단순한 형태, 인상의 진지함과 장중함에서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와 비교되는데, 우르비노에서 활동한 건축가 루차노 라우라나가 그의 친척인 것으로 미루어 보아 그곳에서 피에로를 알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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