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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프랑스 인상파 화가 르누아르(1841~1919)의 1875년경 작품.
모네 등과 같이 인상파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윤곽을 불확실하게 분산시키는 필촉을 사용함으로써 부드러운 화풍을 이루어낸 르누아르의 인물화 중의 하나이다. 이 그림에서도 여인의 머리와 레이스의 가벼운 촉감이 빛을 받아 활달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배경과 인물이 대립 없이 서로 녹아드는 듯 윤곽선이 사라지면서 전체적으로 온화한 분위기를 이루고 있다. 매사추세츠에 있는 클라크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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