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1508년 남북아메리카를 항해했으며 파나마 지협(地峽) 남쪽 1,700리그(약 8,050㎞)까지의 지역을 탐험하는 원정대를 지휘했다. 그는 1515년 10월 8일 3척의 배에 70명의 선원과 2년 반 동안 먹을 식량을 싣고 스페인의 산루카데바라메다를 떠났다.

1516년 2월 라플라타 강 어귀에 도착해 그곳을 '마르 둘체'(신선한 바다)라고 불렀다. 그들이 처음 도착한 섬에 그는 함께 항해하다 죽은 한 선원의 이름을 따서 마르틴 가르시아라는 이름을 붙였다.

우루과이 강을 거슬러 올라가 동쪽 강기슭(지금의 우루과이)에 상륙했으나 그 지역의 샤루아 인디언의 습격을 받아 함께 상륙했던 선원들은 프란시스코 델 푸에르토 외에는 모두 살해되어 배에 남아 있는 선원들이 보는 앞에서 인디언들에게 잡아먹혔다. 푸에르토는 포로로 붙잡혀 있다가 1526년 그곳에 도착한 세바스찬 캐보트에게 그 지역에 대한 귀중한 정보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