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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99. 11. 1, 런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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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72. 6. 21, 서식스 알프리스톤 |
국적 | 영국 |
요약 영국의 동물학자·형태학자.
실험발생학·해부학·진화에 공헌했다.
디비어는 발생과정을 분석한 〈실험발생학 입문 Introduction to Experimental Embryology〉(1926)을 출판했는데, 이 책에서 그는 배엽이론(germ-layer theory)에 따라 중배엽에서 유래한다고 생각되어왔던 피부골(皮膚骨)의 연골이나 조치세포(造齒細胞 odontoblast) 등이 실제로는 외배엽의 신경릉(神經稜)에서 유래한다는 것을 밝혔다.
중요한 저작으로는 〈척추동물 두개골의 발생 Development of the Vertebrate Skull〉(1935)이 있다.
〈배와 원종 Embryos and Ancestors〉(1940)에서는 성체에서 원종의 유아기적 성질들이 보존된다는 유형진화(幼形進化)의 개념을 발전시켰는데, 이러한 유형진화의 개념은 생물이 배 발생 동안 원종의 성체시기를 되풀이한다는 계통발생의 반복설에 반대되는 것이었다. 그 무렵 그는 진화과정에서 화석기록을 찾을 수 없는 단계를 설명하기 위해 '숨겨진 진화'(clandestine evolution)를 가정했다. 즉 화석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진화가 어린 원종들의 부드러운 조직에서 일어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그는 파충류와 조류의 특성을 함께 지닌 시조새(Archaeopteryx)의 흉골(胸骨) 화석을 발견했는데, 조류와 파충류의 특성을 함께 갖고 있는 이 화석을 통해 모자이크 진화론을 제안하게 되었다.
즉 이렇게 여러 가지 특징이 조금씩 함께 변화됨으로써 한 형태의 동물이 다른 동물로 진화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뇌하수체에 대해서도 중요한 연구를 했다. 고생물에 대한 그의 관심은 생물학을 역사적인 문제에 적용한 데서도 볼 수 있는데, 꽃가루분석·빙하학 등의 기술을 사용하여 한니발의 알프스 원정길을 추적했으며 혈액형 분석을 통해 소아시아에 사는 에트루리아인들의 기원을 찾기도 했다.
그는 옥스퍼드대학교(1926~38)와 런던의 유니버시티 칼리지(1945~50)에서 강의했고, 1950~60년에는 영국 자연사박물관의 관장으로 일했다. 1954년에는 작위를 받았고 왕립학회의 다윈 메달(1958), 린네 학회의 골드 메달(1958)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저작으로는 〈발생학과 진화 Embryology and Evolution〉(1930)·〈척추동물학:척색동물의 비교해부학, 발생학과 진화 입문 Vertebrate Zoology:an Introduction to the Comparative Anatomy, Embryology and Evolution of Chordate Animals〉(1962), J. S. 헉슬리 경과 함께 쓴 〈실험발생학 원리 The Elements of Experimental Embryology〉(1963)·〈진화 도해서(圖解書) Atlas of Evolution〉(196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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