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연방 대통령을 2번 지냈으며 볼게무트 사건(1889) 때 독일 총리 오토 폰 비스마르크에 맞선 것으로 특히 유명하다.

뇌샤텔 주에서 공공교육 및 종교담당 행정부서의 책임자(1871~75)로 일하면서, 지역의 종교분열을 가져온 논란 많은 교회법(1873)을 만들었다.

1872년 연방협의회 의원으로 선출되었으며, 3년 후에는 연방행정부에 들어가 대통령직을 2번(1881, 1887) 맡았다. 연방의 상공부장관(1886)을 지내는 동안 새로운 공장법·특허법을 허가했으며, 정치부장관을 지내기도 했다(1887~92). 그를 시작으로 줄곧 스위스 연방 대통령은 연방 정치부장관을 겸임했다.

독일 스파이 아우구스트 볼게무트를 스위스에서 추방한 사건 때는 스위스의 주권과 중립성을 협박·침해하려는 비스마르크에 결연히 맞섰다. 1893년 국제철도국장으로 임명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