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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동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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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 아프리카 |
국가 | 남아프리카 공화국, 레소토 |
높이 | 최고봉 3,482m |
길이 | 1,125㎞ |
요약 아프리카 대륙의 남부에 있는 산맥.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트란스발 주 북동부에서 레소토를 지나 케이프 주의 남동부에 이르는 1,125㎞의 산지로, 최고봉의 높이가 3,482m를 넘는다. 그레이트 단애의 일부인 이 산맥은 에스와티니, 나탈, 트란스케이 공화국을 트란스발 주 대부분과 오렌지 자유주 및 레소토로부터 분리시키고 있다. 가장 높은 구간은 레소토의 동쪽과 남쪽 국경이나 그 근처인데, 기반암인 사암을 덮고 있는 현무암이 심한 침식을 받아 이루어진 산지이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트란스발 주 북동부에서 레소토를 지나 케이프 주의 남동부에 이르는 1,125㎞의 산지로, 최고봉의 높이가 3,482m를 넘는다.
그레이트 단애의 일부인 이 산맥은 에스와티니, 나탈, 트란스케이 공화국(국제적으로 승인받지 못했음)을 트란스발 주 대부분과 오렌지 자유주 및 레소토로부터 분리시키고 있다.
드라켄즈버그 산맥의 가장 높은 구간은 레소토의 동쪽과 남쪽 국경이나 그 근처인데, 기반암인 사암을 덮고 있는 현무암이 심한 침식을 받아 이루어진 산지이다. 뾰족한 봉우리들과 부서지고 파열되어 각이 진 봉우리들이 가파른 동쪽 사면(해발 3,000~3,300m 이상)과 남쪽 사면(2,400~3,000m)을 형성하여, 각각 레소토-나탈 국경과 레소토-트란스케이 국경을 이루고 있다.
현지의 줄루인(人)들은 동쪽 사면을 '콰틀람바'라고 부르는데 이는 '뽀족한 창 모양을 이루는 경계' 혹은 '쌓여 있는 바위'를 뜻하는 것으로, 드라켄즈버그 산맥 동쪽 부분의 모습을 적절하게 묘사해주고 있다.
남쪽과 동쪽의 가파른 사면 바로 아래쪽에는 현무암 노두와 깊은 계곡이 있는 사암으로 이루어진 단구가 있는데, 이 지역에는 수렵조수 보호구역과 경치가 아름다운 국립공원, 그리고 고대 산족의 그림과 조각이 남아 있는 동굴이 있다.
이 산맥은 북쪽과 서쪽으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면서 폭포와 깊은 협곡이 많은 레소토의 풍화된 현무암 산지로 이어진다. 오렌지 자유주, 나탈, 레소토 경계선이 서로 만나는 지점 북부에서 드라켄즈버그 산맥은 점차 고도가 낮아지고 가파른 동부 사면은 완만한 비탈로 변하지만, 동부 트란스발의 벨파스트 시(市) 북쪽에서 다시 험해져서 약 2,300m 높이가 된다.
레소토-나탈 경계 지방에 있는 드라켄즈버그 산맥은 겨울에 봉우리가 하얗게 눈으로 덮인다. 등반이 쉽지 않고 접근하기가 어려워 아직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봉우리들도 있다. 자연적으로 형성된 덤불진 스텝 지역은 개발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군데군데 산간 휴양지와 야영지가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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