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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9년 프랑스 혁명 초기에 입헌군주제 지지자들을 이끌었다.

파리 파를르망(고등법원)에서 명망있는 판사였으며 1789년 삼부회에 귀족 대표로 선출되었다. 6월 25일 46명의 귀족계급 대표들과 함께 비특권계층인 제3신분회에 가담했다.

제3신분회는 이미 스스로 혁명적 국민의회를 선포한 때였다. 그는 국민의회에서 가장 유능한 법률가로서 구제도의 법체계를 대체하는 사법제도를 만드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1791년 봄, 그는 가까운 동료인 앙투안 바르나브, 라메트 백작 알렉상드르와 함께 더이상의 민주적 개혁은 군주제와 사유재산제를 위협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들은 루이 16세의 비밀 고문관이 되었고 왕당파들을 모아 '푀양 클럽'을 만들었다. 뒤포르는 파리 형사법원장이 되었으나, 1792년 8월 10일 군주제가 무너진 직후 영국으로 도망갔다. 이때 혁명지도자였던 조르주 당통이 그를 도와준 것으로 보인다. 그는 급진적 민주주의자인 로베스피에르가 테르미도르(열의 달) 9일(1794. 7. 27) 실각한 뒤 프랑스로 돌아왔다. 그러나 공화력 5년 프뤽티도르(열매의 달) 18일(1797. 9. 4) 군사 쿠데타가 일어나자 스위스로 다시 도망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