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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토양미생물로부터 항세균성(抗細菌性) 물질을 분리하는 연구를 한 사람으로 이후 중요한 항생제들을 발견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항생제, 후천성 면역, 결핵, 위장벽에 사는 세균 등에 관한 많은 연구와 저술로도 잘 알려져 있다. 말년에 그의 관심은 인간과 자연환경과의 관계에 대한 것으로 바뀌었다.

뒤보스는 1921년 파리의 국립농업학교를 졸업한 후 1924년 미국으로 이민을 가 러트거즈대학교에서 학업을 계속해 1927년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후 뉴욕에 있는 록펠러 연구소의 의학분과에서 일했으며, 1957년 교수가 되었다. 1971년 명예교수가 될 때까지 대부분의 생애를 그곳에서 보냈다.

1930년에는 토양미생물로부터 사람에게 대엽성 폐렴(大葉性肺炎)을 일으키는 간균의 일부를 분해시키는 효소를 분리해냈다. 그 효소는 그러한 병이 있는 실험동물에게 치료효과가 있음이 증명되었고 1939년 또다른 항세균성 물질인 티로트리신(tyrothricin)을 분리해냈다.

얼마 후 그가 화학적으로 분석해낸 이 물질은 다량(多量)으로 사용하면 독성이 너무 크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상업적으로 제조된 최초의 항생제였다. 뒤보스의 연구업적과 방법들은 페니실린에 대한 관심을 자극해 셀먼 왁스먼이 스트렙토마이신을 분리해내게 했다. 뒤보스의 저서로는 〈인간의 세균성·진균성 감염 Bacterial and Mycotic Infections in Man〉(1948)·〈파스퇴르와 현대의학 Pasteur and Modern Medicine〉(1960)·〈인간, 의학 그리고 환경 Man, Medicine and Environment〉(1968)·〈인간은 동물이다 So Human an Animal〉(1968：이 책으로 1969년에 퓰리처상 수상) 등이 있고, 수년 간 〈실험의학 저널 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의 편집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