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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공화정의 12대 대통령으로 재임기간 동안 끊임없는 정국 불안정에 시달렸다.

인도차이나와 아프리카에서 공무원 생활(1885~93)을 한 후 급진사회당(급진당) 소속으로 님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되었다. 1902년 6월 최초로 입각한 이래 10개의 장관직을 두루 거쳤다. 1910년 상원에 진출했고, 3년 뒤(1913. 12. 13) 자신의 내각을 구성했다. 그의 내각은 비록 7개월이 채 못되어 붕괴되고 말았지만, 1917년 3월까지 각료로 일했다. 다시 상원으로 복귀한 뒤 상원의장을 지냈으며 1924년 6월 13일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두메르그의 대통령 취임은 사실상 총선을 승리로 이끈 좌파연합을 저지하는 의미를 띠었고 임기는 14차에 이르는 내각개편과 대공황 초기의 사회적 위기감으로 점철되었다. 대통령직을 떠난 지 3년이 지난 1934년 2월 르브룅으로부터 조각 요청을 받았으나 거국일치내각 및 헌법개정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1934년 11월 8일 총리직 사임과 함께 정계에서 완전히 은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