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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사람의 두개골, 특히 조상의 두개골을 숭배하는 관습.
선사시대 여러 부족과 현대 일부 원주민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골격에서 두개골만 떼어내 보존하고 숭배하는 관습은 구석기시대 초기에 시작되었으며 선사시대를 거치면서 여러 가지 방식으로 지속되어온 것으로 보인다. 두개골 숭배는 선사시대 사람의 식인풍습과 관련이 있다고 믿는 학자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학자들은 죽은 지 오랜 뒤에도 숭배할 수 있도록 두개골을 깨끗하게 보관했다고 주장한다.
선사시대의 사람들은 동물의 두개골에도 특별한 관심을 보였는데, 이러한 관습은 사냥주술의 일종이었으리라고 믿어지고 있다. 반면에 사람의 두개골은 영웅적인 조상을 존경하는 것과 같은 뜻으로 숭배했으며, 이 두개골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죽은 사람이 보호하고 도와주리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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