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약 60종은 동박새속에 속한다. 대개 아프리카에서 남아시아를 가로질러 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에 이르는 온대지역에 살고 있다.

날개와 꼬리가 짧으며, 몸길이는 11㎝ 정도 된다. 부리는 가늘고 뾰족하며 혀 끝은 솔 모양이다. 깃털은 회색이나 갈색 또는 황록색 계통이며 암수의 깃털 색깔이 같다. 눈가에는 작고 부드러우며 대개는 하얀 깃털로 된 고리가 있어 눈을 에워싸고 있다.

나무에서만 살며 곤충, 식물의 즙, 달고 연한 열매등을 먹는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는 블라잇버드(blightbird)라고 불리는 종을 포함한 몇몇 종이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에 피해를 준다. 찻잔같이 생긴 둥지를 지킬 때를 제외하고는 매우 활동적이고, 군집성이 강하다. 대부분 휘파람 소리를 내지만 큰소리로 지저귀는 종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