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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과 나치 시대(1933~45)라는 어려운 시기를 겪은 뒤 1948년에 결성되어 독일 교회들이 복구되도록 도와주었고, 독일 밖의 외국 교회들과 관계를 다시 수립했다.

독일 지역교회들은 여러 해 동안 내부적으로 매우 긴밀한 협력을 모색해왔고 16세기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으로 발생한 교회생활과 조직의 변화, 그리고 여러 종교 및 정치적 제도로부터 발전해왔다.

1918년 무렵까지는 독일 각 지역 군주들이 루터 교회, 개혁교회, 연합교회 등 해당 지역교회의 지도자였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한 뒤 독일제국은 독일공화국으로 바뀌었고, 지역교회는 스스로를 자치교회로 재조직했다. 교회 사이에는 교회를 통제하려는 정부에 저항하기 위해서 여러 방법으로 단합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지역교회 지도자들이 모여 논의한 끝에 1945년 8월에 독일 개신교회를 결성했고, 1948년 7월 아이재나호에서 새 연맹의 헌장을 채택했다. 이 연맹의 회원 교회들은 정해진 범위에서만 활동하며, 주로 에큐매니컬 운동에 관련 사업, 자선사업, 독일 사회와 정부에 관련된 사업에 참여한다. 본부는 하노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