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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군가

다른 표기 언어 獨立軍歌

요약 항일무장투쟁기인 1930~40년대에 만주·중국 일대에서 독립군이 부르던 투쟁가요.

1910년대 의병투쟁기의 노래나 그 이전 애국계몽운동기의 애국독립가류의 전통과 맥을 같이한다. 이 노래들은 대부분 기존의 선율을 빌린 개사곡이었다. 예를 들면 1910년대부터 불렸던 〈독립군가〉는 찬송가, 〈봉기가〉는 일본군가를 개사한 것이다.

이청천 장군이 작사한 것으로 알려진 〈광야의 독립군〉은 루마니아의 이바노비치가 작곡한 〈도나우 강의 잔물결〉의 선율을 빌려 지은 것이고, 〈혁명군행진곡〉은 프랑스의 〈라 마르세유〉에 가사를 붙인 것이다. 또 광복군 제3지대장이었던 김학규 장군이 가사를 붙인 〈광복군아리랑〉과 같이 민요에 가사를 붙인 경우도 있다. 1940년대에는 창작독립군가가 많이 만들어졌으나 해외무장투쟁의 3대 세력 가운데 하나였던 광복군의 노래만이 악보로 남아 전해진다.

이두산 작곡의 〈선봉대가〉, 장호강 작곡의 〈광복군 제3지대가〉, 한유한 작곡의 〈압록강행진곡〉·〈조선행진곡〉·〈광복군 제2지대가〉·〈여명의 노래〉 등이 대표적이다. 공산주의 계열의 독립운동단체인 '조선독립동맹'에도 유신·정율성 등의 작곡가가 있었으며, 〈의용군행진곡〉·〈독립행진곡〉·〈조선의용군 추모가〉 등의 노래가 있었으나 가사만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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