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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의 자연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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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4km 지점에 있는 독도는 동해에서 분출한 화산섬이다. 상부는 조면암과 응회암, 하부는 현무암으로 되어 있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가파른 해식애와 넓은 파식대지, 암도 등이 발달되어 있다. 기후는 전형적인 해양성기후로 연평균기온은 연중 영상이며, 강수량도 연중 고르다. 인근 해역은 한·난류가 교차하는 지점으로 회유성 어족이 풍부하다. 바다제비·슴새·괭이갈매기 등의 번식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에서 동쪽으로 약 216.8km,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약 87.4km 지점에 있다. 동도(東島)와 서도(西島)를 비롯한 89개의 부속섬과 암초를 포함한 총면적은 0.188㎢이다. 동해에서 분출한 화산섬으로 울릉도의 지질구조와 비슷하며, 상부는 조면암과 응회암, 하부는 현무암으로 되어 있다. 동도와 서도는 폭 110~160m, 길이 330m인 물길[水道]을 사이에 두고 분리되어 있다.

동도는 최고봉이 98.6m로 비교적 경사가 급하며 북쪽 사면에 2개의 화구 흔적이 있는 반면, 서도는 최고봉이 168.5m로 산정이 비교적 뾰족하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가파른 해식애와 넓은 파식대지, 점점이 산재한 암도(岩島, sea stack의 일종) 등이 발달되어 있다. 특히 동도의 동남쪽에는 많은 해식동(海蝕洞)과 수중 아치가 있으며, 서도의 북쪽과 서쪽에는 파식대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기후는 해풍이 심한 해양성기후로 연평균기온은 연중 영상이며, 강수량도 연중 고르다. 연근해의 표면수온은 3~4월에 10℃ 정도로 가장 낮고, 8월에는 25℃이다. 북한해류가 이 섬 부근에서 선회하며, 쓰시마 해류(對馬海流)는 더 북상하여 선회한다. 표면수의 염분농도는 33~34%로 비교적 높고, 표층산소량은 6.0㎖, 투명도는 17~20m로 상당히 맑은 수역이다.

소나무과·노랑덩굴과·장미과 등 목본식물 3종과 명아주과·비름과·질경이과 등 초본식물 50여 종이 자생한다. 조류로는 바다제비·슴새·괭이갈매기·황초롱이·물수리·노랑지빠귀 등이 서식하며, 철새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특히 바다제비·슴새·괭이갈매기 등의 번식지는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되어 있다.

곤충류로는 잠자리·집게벌레·메뚜기·매미·딱정벌레·나비 등 37종이 있다. 그러나 육상포유류는 전혀 없고, 1973년 육지에서 가져간 토끼가 번식하고 있을 뿐이다. 연근해에서는 한·난류가 교차해 플랑크톤이 많아 회유성 어족이 풍부하다. 특히 오징어·명태·대구·상어·북낙·고래·연어·송어 등이 많이 잡히고, 미역·다시마·전복·소라 등이 채취된다.

독도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릉군에 소재한 독도의 모습

ⓒ 머찐만두/wikipedia | CC BY-SA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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