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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노소

다른 표기 언어 José Donoso 동의어 호세 도노소 야녜스, José Donoso Yáñ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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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24. 10. 5, 칠레 산티아고
사망 1996. 12. 7, 산티아고
국적 칠레

요약 칠레의 소설가·단편작가.

도노소(José Donoso)

ⓒ Elisa Cabot/wikipedia | CC BY-SA 2.0

라틴아메리카의 신소설의 과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산티아고의 교육학 연구소에서 3년 동안 교육학을 연구한 뒤 미국프린스턴대학교에서 학업을 마치고 1951년 문학사 학위를 받았다. 1950년대 동안 칠레의 가톨릭대학과 칠레대학에서 가르쳤으며, 1950년대말경부터 저널리스트로 일했다.

1965~67년 아이오와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그뒤 스페인에 정착했다. 단편집 〈여름휴가 외(外) Veraneo y otros cuentos〉는 1955년에, 〈차를레스톤 외(外) El charleston〉는 1960년에 발표되었다. 첫 장편소설 〈대관식 Coronación〉(1957)을 통해 국내외에서 명성을 떨쳤으며 1962년 윌리엄 포크너 재단상을 받았다. 한 귀족가문의 도덕적 타락을 그려낸 이 소설은 사회의 모든 영역에 만연해 있는 가치상실을 보여준다. 그의 2번째 소설 〈이번 일요일 Este domingo〉(1966)과 3번째 소설 〈지옥은 끝이 없다 El lugar sin límites〉(1966)에서는 정신의 황폐함과 고뇌의 상황을 묘사한다.

도노소는 대표작 〈음탕한 밤의 새 El obsceno pajaro de la noche(1970)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 소설에서 그는 환각적이고 때로는 괴이한 세계를 보여주었으며, 등장인물들의 공포와 좌절, 꿈과 강박관념을 깊은 심리적 통찰력으로 포착했다. 〈한 개인의 역사 "인기" Historia personal del "boom"〉(1972)는 라틴아메리카 신소설의 획기적인 성공 원인을 해석한 일련의 평론들이다.

중편소설집 〈3편의 부르주아 중편소설 Tres novelitas burguesas〉(1973)에서는 환상적인 요소들을 사용하여 이전에 다루어진 주제와 상황을 재조명한다. 이밖에도 장편소설 〈시골집 Casa de Campo〉(1978)은 식민지 시대 이후 라틴아메리카 사회질서의 붕괴를 초현실주의적 문체로 다룬 작품이다.

도노소는 당시 칠레를 다스리고 있던 권위주의 정권에 반대했지만, 1980년대초에 귀국했다. 그가 칠레에서 쓴 글 중에는 반정부적인 것도 포함되어 있었고, 1985년에는 일부 반정부 작가들이 교직에서 해임된 것에 항의했다는 이유로 잠시 체포되기도 했다. 후기 작품으로는 〈절망 La desesperanza〉(1986)과 〈코끼리들을 죽이러 가는 곳 Donde van a morir los elefantes〉(1995)이 있으며, 〈승려 El mocho〉는 죽기 직전에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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