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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세게 치면 폭발하는 폭약을 이용한 소형 화기의 점화장치.
뇌관식 격발장치(percussion lock)
ⓒ Mcumpston/wikipedia | Public Domain
1805년에 알렉산더 포사이스(1786~1843)가 발견한 뇌관식 격발장치는 총기 이론에 혁명을 일으켰고, 포탄의 자급식 금속 탄약통과 도화선 개발에 길을 열어주었다. 포사이스는 염소산칼륨을 세게 때리면 폭발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뇌관에서 일어나는 섬광이 통과하도록 되어 있는 총의 폐쇄기의 구멍에 염소산칼륨을 충전해 최초의 뇌관식 격발장치를 만들었다.
그 화합물은 공이치기로 세게 때리면 강한 섬광을 내면서 폭발하여 총열 안의 화약에 불을 붙였다. 포사이스는 이 발명품을 더욱 개량하여 당시의 머스킷 총에 적합하게 만들려고 애썼지만 별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가 죽기 직전에야 영국과 미국에서 뇌관장치를 채택한 무기를 제조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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