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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작품을 독일어로 번역했으며, 독일 연극의 발전과정을 처음으로 자세히 설명한 〈독일 극예술의 역사 Geschichte der deutschen Schauspielkunst〉(1848)의 저자이기도 하다.

위대한 낭만파 배우 루트비히 데프린트의 조카인 에두아르트는 오페라 가수로 무대 생활을 시작하여, 1829년 3월에 처음으로 재공연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성 마태오 수난곡 St. Matthew Passion〉에서 그리스도 역을 맡았다.

1844~52년 드레스덴에서 연극배우 겸 무대감독으로 일하다가, 카를스루에에 있는 궁정극장의 총감독으로 1870년까지 일했다. 데프린트는 궁정극단을 개편하여 독일의 고전과 셰익스피어 희곡을 무대에 올려 수준높은 연극을 보여주었다.

그가 독일어로 번역한 셰익스피어 작품은 외설적인 부분을 삭제하거나 고치기는 했지만, 앞선 어떤 번역보다 무대에 적합하다는 평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