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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741. 12. 10, 네덜란드 암스텔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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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804. 11. 14, 헤이그 |
국적 | 네덜란드 |
요약
네덜란드의 작가.
본명은 Agatha Deken.
베티예 볼프와 함께 네덜란드 최초의 장편소설 〈사라 부르헤르하르트 양 이야기 De historie van mejuffrouw Sara Burgerhart〉(전2권, 1782)을 썼다.
데켄은 원래 종교시를 많이 썼는데, 1776년 베티예 볼프를 만날 때까지는 별로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듬해 볼프의 남편이 죽은 뒤 두 사람은 함께 살 집을 짓고 공동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들의 3번째 작품 〈사라 부르헤르하르트〉로 네덜란드 소설의 방향을 바꾸어놓았다. 또 두 사람은 잉글랜드의 새뮤얼 리처드슨이 도입한 서한체 기법을 발전시켜, 감상주의에 빠지거나 등장인물의 성격을 섬세하게 묘사한 사실주의적 소설을 썼다. 특히 데켄은 소녀시절의 고아생활과 하녀로 일한 경험을 자신의 소설에 반영했다.
두 사람이 서한 형식으로 함께 써냈던 그리 유명하지 않은 작품들로는 〈빌렘 레벤드 씨의 내력 De historie van den heer Willem Leevend〉(전 8권, 1784~85)·〈코르넬리아 빌트슈트 양의 내력 De historie van mejuffrouw Cornelia Wildschut〉(전6권, 1793~94) 등이 있다. 1788년 프로이센이 네덜란드를 침공하자 데켄과 볼프는 프랑스의 트레부로 가서 그곳에서 10년 동안 살았다. 그들의 책 〈부르고뉴를 거닐며 Wandelingen door Bourgogne〉(1789)는 프랑스의 시골에 대한 인상을 적은 글이다. 그밖에도 데켄은 4권의 교훈적인 시집을 발표했지만, 주로 볼프와 관련하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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