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데즈 강 왼쪽의 높은 둔덕(해발고도 143m)에 자리잡고 있다. 데즈풀이라는 이름은 '데즈 다리'라는 뜻으로 데즈 강에 있는 길이 410m나 되는 웅장한 다리에서 유래했다. 이 다리는 샤푸르 2세(?~379)가 세웠다고 추측되기도 한다.

1978년 이란 혁명에 앞서서 주민폭동이 일어났고 이란-이라크 전쟁 때는 이라크 폭격기들의 공격을 받기도 했다.

로레스탄(루리스탄) 지역 유목민들이 겨울철에 물건을 사고 파는 시장으로 큰 몫을 하는 이곳은 산악지방 및 아바즈와 도로로 이어진다. 강 맞은편에는 이란 횡단철도가 지나는 역이 있으며, 비행장도 있다. 강 상류 쪽으로 32㎞ 올라간 곳에는 풍부한 전력을 공급하고 관개용수를 늘리기 위해 건설된 데즈 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