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맬컴 2세(1005~34 재위)의 손자로, 맬컴 2세는 스트래스클라이드가 스코틀랜드 왕국에 합병당했을 때(1034년 직전으로 보임) 비공식으로 그를 스트래스클라이드의 통치자로 임명했다. 맬컴은 왕가의 두 분파가 교대로 왕위를 잇는 기존 체제를 어겼으나 그가 죽은 뒤 덩컨은 평화적으로 왕위를 이었다.

하지만 왕위에 오를 우선권이 있던 머리의 속왕 맥베스가 곧 대항해왔다. 덩컨은 1039년 더럼을 포위 공격하는 데 실패했고 이듬해 맥베스에게 죽임을 당했다. 덩컨의 큰아들은 뒤에 맥베스를 죽이고 맬컴 3세 캔모어(1058~93 재위)로 왕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