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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남서부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니스 강 왼편으로 잉글랜드와의 경계선 가까이에 있으며 아일랜드 해의 작은 만인 솔웨이 만으로부터 13㎞ 떨어져 있다.

이 도시는 집약적인 목축업을 주로 하는 지역들을 위한 중요한 상업 중심지이다. 국경도시로 스코틀랜드 독립전쟁 때 큰 피해를 입었고 외부세력의 침입도 잦았다. 1745년에 반란을 일으켰던 국가 지도자인 찰스 스튜어트 왕자는 자금을 얻기 위해 이 도시를 장악하고 배상금을 요구했다.

스코틀랜드의 민족 시인인 로버트 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1791~96년 그가 죽기 전까지 여기에서 살았다. 그의 유해는 1815년 이곳에 묻혔고 그의 집은 오늘날 박물관이 되어 있다.

양말류와 니트웨어가 도시의 전통 수공업품목이지만 트위드 직물생산은 새로운 산업들로 대체되고 있으며, 15세기에 세운 올드 다리를 포함해 5개의 다리가 니스 강에 놓여 있다.

독립한 특권도시였다가 1929년에 덤프리스와 합쳐진 강 건너의 맥스웰타운에는 아름다운 풍차(1798)가 있고 그 풍차에 지방 박물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