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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미국 그레이트플레인스의 일부분으로 남서부 하이플레인스로도 알려진 지역.
대략 콜로라도 남동부, 캔자스 남서부, 텍사스와 오클라호마 주의 좁고 긴 돌출 지역들, 그리고 뉴멕시코의 북동부로 이루어져 있다.
더스트볼이라는 말은 1930년대초 이 지역을 강타했던 기후 상황에서 비롯되었다. 가축을 방목하고 토지관리가 대체로 허술했던 시기의 뒤를 이어 연평균강우량이 500㎜에도 못 미치는 심한 가뭄이 수년 간 계속되자, 이 초원의 토착식물이며 뿌리에 수분을 간직하여 흙을 고정시켜주는 풀인 쇼트그래스가 죽었고, 결국 겉으로 드러난 표토는 강한 봄바람에 모두 날려갔다.
'검은 눈보라'는 태양을 가렸고 바람에 날린 흙이 쌓였다. 대공황 때 수천 세대가 이 지역을 떠나야만 했다. 풍화작용은 연방정부의 지원으로 점차 줄어들었다. 방풍림을 심고 초원의 많은 부분이 복구되었다. 1940년대초에 이르러서는 원래의 모습을 거의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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