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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 주 그린즈버러에서 북동쪽으로 72㎞ 떨어진 댄 강 유역에 있다. 이 지역에 가장 먼저 세워진 마을은 윈스 폭포 쪽에 있는 포드(1728년 탐험가인 윌리엄 버드가 방문한 곳)로 알려져 있다.

1793년에 자치인가를 받은 댄빌은 담배를 검사·보관하고 댄 강을 통해 수송하는 지점이 되었다. 1848년에 철도가 놓인 뒤에는 연기를 쬐지 않고 열기에 의해 처리된 밝은 색의 잎담배를 판매하는 미국 최대의 시장이 되었다. 이곳은 남북전쟁 때 군의 포로수용소가 있었던 곳으로, 많은 북군 포로들이 댄빌 국립묘지에 묻혔다. 1865년 4월 3일 리치먼드가 함락된 뒤 며칠 동안 댄빌은 남군의 중심지가 되었다. 남군기념관(지금은 댄빌 예술·역사박물관)은 남군의 마지막 국회의사당으로 알려져 있다(→ 남부연합).

1880년대에 댄 강 면방적공장이 발전하면서, 이 도시는 직물산업의 중심지가 되었다. 댄 강 방적공장은 한때 단일기업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직물공장이었다. 이 도시는 직물과 담배 이외에도 석고·타이어·유리·철물 등을 생산한다. 댄빌은 댄 강의 폭포를 이용해 값싼 수력전기를 얻을 수 있었다. 1938년 완성된 댄 강 상류의 수력자원 개발단지는 시가 소유·운영하고 있다.

애버렛대학(1859)과 댄빌지역사회대학(1968)이 있다.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하원의원이 된 애스터 부인(결혼하기 전의 이름은 낸시 위처)이 1879년 이곳에서 태어났다. 1830년에 읍이 되었고, 1870년에 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