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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867년 10월 14일 에도 바쿠후[江戶幕府]의 쇼군[將軍] 도쿠가와 요시노부[德川慶喜]가 통치권을 조정에 반납한 일.
같은 해 3월 사쓰마[薩摩]와 조슈[長州] 두 한[藩]이 바쿠후 타도를 위한 동맹을 결성한 데 대해, 도사 한[土佐藩]은 바쿠후도 참가하는 웅번연합의 신정권을 수립하고자 같은 해 10월 3일 쇼군 도쿠가와 요시노부에게 정권을 조정에 돌려줄 것을 권고했으며 6일에는 아키 한[安芸藩]도 같은 권고를 하게 되었다.
도쿠가와는 심사숙고한 끝에 10월 12일 니조성[二條城]에서 로주[老中:쇼군 직속으로 정무를 총괄한 직책] 이하에게 봉환의 결의를 전했으며 다음날인 13일에는 모든 한에게 이 뜻을 알렸다. 그리하여 14일에는 조정이 상소문을 올렸고, 다음날인 15일 조정은 이를 허가했다. 다만 요시노부는 정권을 전면적으로 포기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정치체제 아래서 다시 권력을 장악할 구상을 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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