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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석회암층군

다른 표기 언어 大石灰岩層群

요약 캄브리아기 중엽에서 오르도비스기 말엽 초기에 걸쳐 형성된 지층.

평안남도에서 처음으로 대석회암통으로 명명되었으며, 현재는 대석회암층군으로도 불린다.

조선누층군을 크게 2분하면 하부는 양덕층군(陽德層群), 상부는 대석회암층군이 된다.

대석회암층군은 그 이름이 말하듯이 석회질 퇴적암을 주로하는 지층으로서, 평안남도 평양 부근에서는 초산통(楚山統)과 만달통(晩達統)으로 나뉜다. 1957년 평양 부근의 지질계통에 의하면 대석회암층군은 고령산통(高靈山統 : 초산통에 대비됨)과 만달통으로 구성되며, 고령산통은 흑색 셰일을 주로 한 임촌조(林村組)와 석회암으로 된 고정산조(高亭山組)로 2분되고, 만달통은 고회암(돌로마이트)과 고회질석회암으로 된 마전포조(麻田浦組)와 강진산조(江津山組)로 2분된다. 강원도 삼척탄전의 대석회암층군은 8개층으로 세분되는데, 최하부층은 대기층(大基層:하위의 猫峯層을 정합으로 덮음)이고 그 위에 세송(細松) 슬레이트와 화절층(花折層), 동점규암(銅店珪岩), 두무동(斗務洞) 셰일, 막동(莫洞)석회암, 직운산(織雲山) 셰일, 두위봉(斗圍峯)석회암이 순차로 정합으로 놓인다.

대기층은 백색의 석회암으로 되어 있으며, 두께는 200m 내외, 세송 슬레이트는 두께 40m 내외이다. 화절층은 1~2㎝ 두께의 암회색 슬레이트 박층과 담색의 단속적인 석회암 박층(1~2㎝)이 엇물려 형성된 지층이며, 두께는 약 200m 내외이다. 석회암의 박층에는 풍화 표면에서 용식되어 1㎝ 정도 깊이의 구멍이 생긴다. 이는 벌레먹은 듯한 양상을 보이므로 이를 충식(蟲蝕)석회암이라 한다. 두께는 200m 내외이다. 오르도비스기초에 퇴적된 동점규암은 담갈색의 지층이며 두께는 약 50m, 두무동 셰일은 고회질의 셰일로서 신선한 파면은 담회색이며 두께는 200m 내외, 막동석회암은 회색이며 두께는 350m이다. 직운산 셰일은 청회색의 석회질 셰일이며 두께는 약 100m, 두위봉석회암은 담회색이며 두께는 약 200m인데, 석탄기의 만항층(晩項層:평안누층군의 최하부층)에 의하여 평행부정합으로 덮인다. 대석회암층군의 여러 층에서는 여러 가지 동물화석이 발견되는데, 코노돈트 화석 연구로 정밀한 분대(分帶)가 이루어졌으며(1980, 李河榮), 삼엽충에 의한 분대도 이루어져 이들 분대는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직운산 셰일을 주로 한 여러 층에는 많은 화석이 기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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