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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대서양의 남·북 축을 따라 뻗은 해저산맥.
대륙 해안들의 가장자리까지 쭉 뻗어 있는 평평한 심해평야들 사이의 해저분지 중앙에 위치한다. 실제로는 북극해에서 아프리카 최남단 부근의 약 1,600㎞까지 곡선을 그리며 뻗어 있는 긴 산맥이다. 이 해령에서 두 대륙들까지의 거리는 동일하며 산들의 폭은 1,600㎞에 달한다. 이런 산들은 때때로 해면 위로 솟아올라, 특히 아조레스·어센션·세인트헬레나·트리스탄다쿠나 등의 제도나 군도를 형성한다.
대서양 중앙해령의 꼭대기를 따라 약 80~120㎞ 폭의 긴 계곡이 뻗어 있으며, 이 단층에는 용해된 마그마가 지구의 지각 밑에서 계속 솟아올라 냉각되고, 점진적으로 산맥 기슭에서 떨어져나오는 해저확장층이 있다.
대서양 중앙해령 양편의 지각구성 물질은 산맥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의 물질보다 훨씬 더 늦게 형성되었다는 사실이 이 현상을 뒷받침해준다. 해저확장으로 인한 산맥의 바깥쪽을 향한 대양저·대륙운동으로 대서양 해분이 연간 1~10㎝까지 넓어지고 있다고 추정된다. 해저확장 외에도 이 산맥의 일부 지역들을 따라서 화산활동과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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