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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 국보(1981.03.18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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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당나라 실차난타가 한역한 〈화엄경〉 주본 80권을 새긴 고려시대 목판본. 주본 80권 중 권6(1981.03.18 지정), 권36(1981.03.18 지정)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주본 80권 중 권6(1981.03.18 지정), 권36(1981.03.18 지정)은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① 권6:국보(1981.03.18 지정). 1권 1축. 세로 30.8cm, 가로 649.2cm. 조병순(趙炳舜) 소장. 권말(卷末)에 있는 '담양군호장동정전순미역출모이왕원지성'(潭陽郡戶長同正田洵美亦出母利往願之成)이라는 묵서지기(墨書識記)를 통해 담양의 전순미(田洵美)가 생모의 극락왕생을 기원하여 만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장경을 재판할 때 교정을 맡았던 승려 수기(守其)의 '해동사문수기장서'(海東沙門守其藏書)라는 소장인이 찍혀 있고, 현존하는 재조대장경(再雕大藏經)과 비교해보면 판식(板式)과 글씨체가 일치하는 것으로 보아 이것이 재조대장경 판각의 저본(底本)일 가능성이 있다.
② 권36:국보(1981.03.18 지정). 1권 1축. 세로 29.8cm, 가로 1,253.3cm. 조병순 소장. 대방광불화엄경진본이나 권6보다 글자가 좀 크고, 권머리에 변상도가 있는 별본(別本)이다. 이 변상도는 해인사 소장 간본(刊本)과 구도는 같으나 조각수법이 훨씬 정교하여 변상도 판화로서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귀중한 자료이다. 대체로 13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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