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요약 대동맥궁으로부터 가지쳐나가는 혈관들이 막히는 병.
대동맥궁은 대동맥이 심장 위쪽으로 굽어진 부분이며, 대동맥은 산소를 온몸으로 보내기 위해 혈액이 지나가야 하는 주된 혈관이다. 이 병은 머리·목·팔·체벽의 일부에 피를 공급해주는 대동맥 가지에서 주로 나타난다. 중년 이후의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이 질병은 죽상동맥경화증 때문에 생기는데 이는 동맥 내막에 지방질 반점이 생기는 병이다.
대동맥궁증후군의 드문 형태로서 주로 동양 여자한테 생기는 다가야스병 또는 무맥병은 비특이적동맥염이라고도 부른다.
동맥이 막히면 뇌 혈액순환에 장애를 일으켜 눈이 멀거나 사지마비가 일어날 수 있다. 이 병 때문에 죽는 경우는 대개 심장근이나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기 때문이다. 치료로는 우회적 이식수술 방법이 있다. 대동맥궁에 생기는 선천성 질병에는 태아의 왼쪽 폐동맥과 대동맥을 잇는 관이 태어난 뒤에도 막히지 않는 동맥관개존이 있는데 이것은 수술로 막아야 하며, 대동맥협착의 경우는 좌심실에 과도한 부담을 주게 된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