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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친

다른 표기 언어 堂內親

요약 부계 출신에 의한 가족들이 동고조 8촌의 부계친을 범위로 하여 이루는 집단.

한국의 친족집단은 종법이 근간이 되며, 종법에는 4대 봉사하는 소종과 고조 윗대인 5대조부터 시제를 향(享)하는 대종으로 구분하고 있다.

당내는 바로 소종이며 문중을 대종이라 한다. 당내는 중국의 소종 개념을 받아들인 동고조 자손의 일단이며 그 준거점을 종손으로 보기도 한다. 즉 선조중심적이고 종손중심적인 사회집단을 의미한다.

당내의 당이란 집을 가리키며, 그 집에 함께 살 수 있는 생존자에 대한 관념이 강하다. 당내가 가족이 확대된 사세동당의 형태인 것은 세대가 바뀔 때마다 구성원의 범위가 변화하는 집단이기 때문에 조직적 기능은 유동적이지만 구성간의 결합력은 가족적인 강도를 가진다.

이들은 대체로 한동네에 살면서 일상생활에서 접촉할 기회가 많아 품앗이를 하거나 농기구를 빌려주거나 길흉사에 서로 긴밀하게 협조한다. 당내는 결합력이 강하고, 중요한 기능으로 제사를 행한다. 당내 집안의 범위를 실제 기제사 및 차례를 통해 인지하고 있다. 당내의 구조적 특징은 본가와 분가의 관계가 일차적이며, 분가 상호간에는 직접적인 관계를 맺지 않는 데 있다. 따라서 장자상속과 장손의 중요성도 인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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