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남북 간선도로와 동서 간선도로가 교차하는 곳에 있다. 달로아는 삼림지대에서 생산하는 수출품인 커피, 코코아, 콜라나무 열매, 목재 등을 모아 해안지방으로 실어보내는 주요집산지이다. 또한 주변지역에서 생산하는 쌀·카사바·마·바나나·목화 등을 거래하는 중심지이며, 여러 개의 제재소와 농업기술연구소(1967) 및 농무부 지역사무소가 있다.

이곳은 로마 가톨릭 교회의 주교 관구이며, 개신교 교회도 여러 개가 있다. 원래 그보토(베테족)와 달로(구로족)라는 2명의 아프리카인이 세운 이 도시는 1903년 프랑스군의 주둔지가 되었다. 이 도시에는 아직도 베테족과 구로족(쿠에니족)이 가장 많이 살고 있지만, 바울레족과 디울라족 및 모시족도 많이 옮겨와 살고 있다.

지역 공예품 센터에는 흑단과 상아로 만든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다. 근처에 야생동물 보호구역인 면적 10만 1,000㏊의 마라우에 공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