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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단은 흔히 단사·단전이라고도 불린다. 한대 이후의 학자들은 <십익>을 공자의 저작이라고 여겨왔다. 따라서 단전은 <역경>을 보다 쉽고도 심오하게 해석한 십익의 일부분이다. 단전의 사상은 천도를 인도 안으로 내면화·주체화시킴으로써 하늘과 인간의 합일을 해명하는 체계로 이루어진 바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건·곤 2괘의 단전이며, 특히 64괘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건괘의 단전이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건괘의 단전은 먼저 건원을 드러내어 만물이 이를 바탕으로 창조됨을 강조하고, 다음에 시간·공간의 원리를 토대로 인간의 성명 원리를 도출시켰으며, 마지막으로 만국에 이르는 대동사상을 전개하고 있다. 결국 단전은 천도와 인간사를 일관하는 커다란 골격을 확립시키는 데 철학적 의미가 있다.
단은 흔히 단사 혹은 단전이라고도 불린다.
〈사기 史記〉 공자세가(孔子世家)에 따르면 "공자가 나이 들면서 역(易)을 좋아하여 단전·계사전·상전·설괘전·문언전 등을 차례로 지었다"고 한다. 이것에 의거하여 한대(漢代) 이후의 학자들은 〈십익〉을 공자의 저작이라고 생각해왔다. 따라서 단전은 〈역경〉을 보다 쉽고도 심오하게 해석한 십익의 일부분이다. '단'이란 '판단하다'라는 뜻으로 공영달(孔潁達)은 단전이 갖는 역학적 의미를 괘의(卦義)·괘덕(卦德)·괘명(卦名)을 개괄적으로 풀이한 통론에 해당되는 것으로 보았다.
계사전(繫辭傳)에서는 "단은 상(象)에 대한 설명이며, 효는 변화에 대해 설명한 것이다"라고 해석하고 있다. 즉 단전은 괘사의 해석을 주로 괘상에 의거하고 있는 것이다.
단전의 사상은 천도를 인도 안으로 내면화·주체화시킴으로써 하늘과 인간의 합일을 해명하는 체계로 이루어진 바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건·곤 2괘의 단전이며, 특히 64괘의 첫머리를 장식하는 건괘의 단전이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건괘의 단전은 먼저 건원(乾元)을 드러내어 만물이 이를 바탕으로 창조됨을 강조하고, 다음에 시간·공간의 원리를 토대로 인간의 성명 원리를 도출시켰으며, 마지막으로 만국(萬國)에 이르는 대동사상을 전개하고 있다.
결국 단전은 천도와 인간사(人間事)를 일관하는 커다란 골격을 확립시키는 데 철학적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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