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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이스라엘 12지파 가운데 한 지파.
이 12지파는 구약성서시대에 이스라엘 백성을 이루었으며, 이들 가운데 일부가 후에 유대민족이 되었다.
단 지파의 이름은 야곱(이스라엘이라고도 함)과 야곱의 2번째 아내 라헬의 여종인 빌라 사이에서 태어난 두 아들 중 큰아들의 이름을 딴 것이다. 나머지 11지파 가운데 9지파의 이름도 야곱의 아들들의 이름을 따서 붙였으며, 2지파는 야곱의 손자 즉 요셉의 아들들의 이름을 따랐다. 모세가 죽은 뒤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수아의 인도를 받아 약속의 땅으로 들어갔고, 여호수아는 영토를 12지파에게 나누어 주었다.
단 지파가 받은 땅은 예루살렘 서쪽지역이었다. 이 지파 가운데 일부 사람들은 북동쪽 끝으로 이주하여 라이스 성을 빼앗고 이곳을 단이라고 불렀다. 이 성은 이스라엘 최북단에 있는 성인데, '단에서 베에르셰바까지'라는 문구가 여기에서 유래했다.
단 지파의 위대한 영웅은 삼손이다. 삼손은 들릴라의 술수에 빠져 이스라엘을 저버리기 전까지는 필리스티아(블레셋) 침입자들에 대항해서 용맹을 떨쳤다. 단은 아시리아가 BC 721년에 이스라엘 왕국을 정복한 뒤에 역사의 무대에서 사라져 버린 북쪽의 10지파 가운데 하나이다. 이 10지파는 유대 전설에서는 '이스라엘의 사라진 10지파'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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