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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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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미상 |
국적 | 일본 |
요약 12세기 중엽에서 말까지 교토에서 활동한 일본의 화가.
본명은 다쿠마 다메모토[宅磨爲基]. 일본의 직업화가 집단인 다쿠마파의 불화를 전문적으로 그렸으며 중국 남송(南宋) 미술의 특징을 받아들여 새로운 종교화 양식을 창조했다.
불교 진언종의 고위 승려로 그가 관계한 불교 사원인 교토의 도 사[東寺]와 진고 사[神護寺]를 위해 불화를 그렸고, 또 귀족들에게도 불화를 그려주었는데 이들은 집안에 그의 불화를 걸어놓고 개인적으로 예불을 드렸다.
그의 불화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은 1191년에 도 사를 위해 그린 〈12천 병풍 十二天屛風〉이다. 지금 남아 있는 것은 12폭 중 달의 신을 그린 1점뿐인데, 이것은 쇼가가 도입하고 다쿠마 파가 계승한 불화의 양식을 잘 보여준다.
이 그림은 색조가 엷고 무늬가 제한되어 있다는 점에서 초기 그림과 대조적이며, 붓놀림을 강조한 것은 남송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여기서 달의 신은 옆모습을 보이며 서서 우아하게 흘러내린 옷자락의 긴 선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자세로 묘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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