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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건축에서 기둥(pillar)이나 원주(column)가 천장을 받치고 있는 내부공간.
이 형태는 아치를 쓰지 않고 신전·궁전·공공건물 같은 넓은 공간을 가진 건물을 지을 때 쓰인다. 카르나크에 있는 아몬 신전에서 볼 수 있듯이 고대 이집트에서 널리 쓰였고 페르시아의 페르세폴리스 유적에서도 다주실 구조의 뚜렷한 증거를 찾아볼 수 있다.
큰 기둥을 많이 세우기 때문에 자연히 바닥 공간을 그만큼 많이 차지하는 단점이 있었으나 기둥에 영웅의 모습이나 종교적인 장식을 새김으로써 이를 보완하였다. 이 구조는 더욱 효과적으로 천장을 받치는 방법이 개발되면서 근대건축에서는 별로 쓰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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