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7년전쟁(1756~63) 동안 총사령관으로서 프로이센을 상대로 싸웠다.

오스트리아군의 시칠리아 작전(1718), 이탈리아 및 라인 강변에서의 전투(1734~35), 대(對) 투르크 전투(1737~39), 오스트리아 왕위계승전쟁(1740~48) 등을 거치면서 야전경험을 쌓았다. 이어서 오스트리아군의 재편에 착수하여 전투력을 높이고 규율과 훈련을 개선하며 사관학교를 세웠다. 그결과 오스트리아군은 프로이센 왕국의 프리드리히 대왕에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강력한 적수로 떠올랐다.

7년전쟁 동안 그는 전략이 지나치게 신중하다는 비판을 받았지만 콜린에서 프리드리히를 격파하고(1757. 6), 오스트리아군이 로이텐에서 패배한 후(1757. 12)에는 로렌의 샤를을 뒤이어 총사령관이 되어 호흐키르히(1758)와 막센(1759) 등지에서 프로이센을 물리쳤으나 결국 토르가우(1760)에서는 패했다. 1762년 제국 군사회의 의장이 되어 군사적 권한을 군사회의에 집중하고 사관학교를 강화하는 등 다시 한번 여러 가지 군사개혁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