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정확한 슈팅능력과 골 결정력으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팀의 공격수이다. 2010년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 소속이다. 광부의 아들로 태어나 9세에 심각한 오른쪽 대퇴부 골절을 입자 아버지는 그에게 왼발로 공을 차는 훈련을 시켰다.

다행히 오른쪽 다리가 부상에서 회복되면서 그는 양쪽 발 모두를 사용할 수 있는 축구선수가 되었다. 그는 체격조건이 좋지는 않지만 빠르고 기술이 뛰어나며 강력하고 정교한 슈팅력, 단심임에도 뛰어난 헤딩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확실한 찬스에서는 반드시 골로 연결시키는 탁월한 골 결정력을 지니고 있다.

2005년 그는 1,200만 유로를 받고 발렌시아로 이적했고 2009-2010년 시즌까지 5시즌 동안 166경기에 출장해 107골을 넣었다. 발렌시아는 그의 활약으로 2007-2008시즌에 7번째 코파 델 레이 챔피언이 되었다. 2010년 그는 4,000만 유로를 받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의 국가대표 데뷔는 2005년 2월, 산마리노와의 경기에서였으며 2006년 독일월드컵, 유로2008,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까지 팀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스페인 대표팀이 16강에 머문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그는 3골을 넣어 페르난도 토레스와 공동으로 팀내 최다득점자가 되었다. 이후 스페인이 우승한 유로2008에서는 준결승전에서 얻은 부상으로 결승전에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4경기에서 4골을 넣어 득점왕으로 골드부트를 받았고 유로2008 베스트23에 들었다. 스페인이 우승한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그는 5골을 넣어 득점 공동1위였으나 어시스트에서 앞선 독일의 토마스 뮐러에 밀려 실버부트를 받았다. 또한 2010 월드컵 최고 선수에게 수여하는 골든볼 부문에서도 3위에 해당하는 브론즈 볼을 수상했다. 그는 2009년 국제축구역사통계재단(IFFHS) 선정 세계 최고의 골잡이 랭킹 4위에 들어갔고 2010년에는 1위에 올랐다. 2010 월드컵 올스타팀 베스트 11에 공격수로 선정되었다.